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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은 마음과 깊은 마음



      얇은 마음과 깊은 마음 /한들 가든


      뇌 세포 조직 속에는
      언제나 두마음이 존재하고 있다

      두 모습의 표정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하얀 얼굴과 검은 마음은 항상 교차하며
      시간적 공간 개념을 넘나들며 때로는
      희쭉 웃고 때론 겸손을 가장한
      비열스런 무 담담함이 내포 하는 것일까


      상식을 벗어나는 초월의 효과를 즐기며
      왜 그렇게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인지
      정말 알 수 없는게 人間의 가슴이다


      선과 악의 구별을 감지 하는 뇌의 전파가
      상실 되어버린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며 같은 하늘을 보고
      산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만들고
      탄식을 자아내어 당혹스럽다


      한편 으로는 현실 직시에 촛점을
      맞추어 버리는 어떤 씁쓸함에
      가슴이 허전하여 분노가 되어버린 세태에
      스스로의 치료를 생각해보며
      그렇게 밖에 살 수가 없는 세상을
      철 지나서 말라빠진 억새풀 같은
      모난 풍경을 즐겨 보기로 한다


      자신의 거울을 타인에게 보여 줄려면
      최소한의 예의로서 거울 이래도
      깔끔하게 닦아서 상대편에게
      내 밀어야 되지 않을까만은


      본인과 타인사이에 생겨난
      제삼자로 부터 정제 되지않은 편 이라는
      끼리문화의 울타리로 치부된
      테두리의 가식적인 조화론 을 들고
      매우 이기적인 사태를 가끔씩 접하며
      슬며시 몰려오는
      가슴의 앙금을 저울질 해볼 때가 있다


      서로가 이해 못할 극단적 처방의 조제로
      이미 마셔버린 극약 속에는 잉태되는
      문자들의 나열이 집합의 수를 더해가며
      언제나 서글픈 현실 같은  
      얇은 마음과 깊은 마음이 시발역 없이
      떠나버려서 안타까운게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가면
      잊어진다는 평범의 진리가
      어쩌면 좋을 수도 있을 테지만
      머리 끝까지 차오른 냉철한 분노의
      역류현상이 먼 발치
      벼랑끝 종착역에 마냥 서 있었다

      얇은 마음과 깊은 마음도
      더위와 함께 마냥 서 있었다.



      여름 /한들 가든


      장맛비 오르락내리락
      하늘을 나누고
      매미 울음 산천을 누비네
      붉은 옥수수수염
      장비를 닮았나

      청룡 은월도 같은 이파리
      부서져라 구름에 나부끼네

      초하의 문 열리는 날
      다복한 햇감자
      세상 구경에 들뜨고
      주렁주렁 매달린 풋고추
      대간길섶 리본 같다

      연청녹 상추 쌈에
      양볼이 미어지면
      이내 눈을 감아 구닥다리 선풍기
      털털 여름을 묻는다.



      투영의 길/ 한들 가든



      고추잠자리
      포물선을 그리며 앉아 버렸다


      잠자리뿐만 아니라
      지치고 힘이 들면 식물이나 사람이나
      모두 마찬가지로 잠시 쉴 틈을 마련하여
      자신이 갖춘 한계에 이르면
      뒤돌아볼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일까


      내 등 뒤쪽을 바라보는
      잠자리 왕방울 같은 눈동자가 너무 많아서
      나의 양심과
      간직한 마음의 변변찮은 밥그릇이 타인으로부터
      손가락질 받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사로잡힘에
      투영된 잠자리 날개를 의심하는 것이다,


      잠자리 날개는 거미줄 같다

      투명한 액으로 투시되어 망사 같은
      세상표정을 저울질하며
      입은 속 옷 들켜버림에 얼굴 붉혀지는
      그러한 행색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래,
      거미줄 같은 사통팔달의 세계에서
      나는 발가벗고 서 있다,
      날개가 없고 두 눈도 없이
      붉은 몸통으로 마냥 움직이지 못하면
      흙이 되리란 예견을 해본다, 하여서

      살포시 자리에 앉아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한 길에 서서 투명한
      잠자리 날개 줄무늬 가닥을 헤아리며
      날마다 길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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