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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기러기


바람 불재요?
부실부실 비 오제요
군불 지피라카이 어쩔끼여~
지개 지고 나무 하러 가야지 머...

기름 보일러 켤라카이 기름값 무서버서 도무지 엄두 안나고
맨맨한기 홍아 머시라꼬(먼가 말했다가 짤릴라꼬?^^*)
사방천지 널린 솔가지 주워다가 군불 지피는 길 밖에 더 있쑤~...

흐미야~
경재가 어려운 이때에~
그래도 산다꼬 쌍코피(밤에만 흘리면 될낀데~) 터자가면서
열씸히 뺑뺑이 돌다보니 어질어질한기 쐬주 3병은 묵은기분이다...

그래도 내 딴에는 꽃을 사랑하는 만인의 앤인데
오늘은 품위를 지키고,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요강 대신 된장독 담싹 끌어 안고 꼬까지라는 꽃 피워 볼기라꼬
엉뎅이에 힘 주고 쪼그리고 앉아서 된장독 데피고 있었더니...

써글...
에고~ 문디... 꼬까지가 꽃이 아니라
된장에 피는 곰팡이를 갱상도 말로 꼬까지라카네요~

흑흑흑~
우째 이리 되는기 항개도 엄는지 몰라...

잠 자다가 춥다꼬 마눌 끌어안았는데
눈 뜨보면 마눌은 간곳 엄꼬 밤새 죄 없는 베개 끌어 안고 힘 줬더니
베개 속 터져서 온 방에 메밀 껍질로 가득하지로...

맨날 가을 기러기 빤츄 볼끼라꼬 옥상에 올라가
밤 새 쪼그리고 앉아 하늘만 바라보다가 목 디스크 걸리지로~

행주치마 입에 물고 님 소식 기다린다카먼
반가운 님 온다캐서 행주 치마 물었다는게
떨어진 런닝으로 만든 걸레 입에 물어 거품 물고 넘어지지로~

오마나~ 어머나~ 어무이~~~~~~~~!!!!
인생은 고해라 캐서 친구놈 골탕먹인 범인 나라꼬
낱낱이 고해서 디지게 맞고 나니 고해가 고백이 아니라
고생의 바다라카니 이것도 경제탓인가요, 아님 가을 탓인가요?

누구 만날 사람도 기다릴 사람도 없는주제에
밤만 되면 노처녀 치마자락 바람에 날리듯
마음에 헛바람 들어서 벌러덩 벌러덩 거리니
요것도 병인가요?

그져 나이묵으니
초 저녁에 일찍 팍 어퍼져서 한 숨 때리고나면
새벽 닭 울기도 전에 일어나 새벽 찬 바람 맞으면서
할끼 없는데... 기나긴 가을 밤 어쩌란 말이요...

그래서어~
개기고 개겨서 요렇게 떨어지는 눈까풀 말아쥐고
양발짝 입에 물고 소쩍쿵 소쩍쿵~
(어~ 이기 아닌데??? 소쩍쿵은 옷고름 말아쥐고 하는거 아니가?)

좌우간~
불러도 불러도(배 부름 잠이라도 잘 오지~)
대답없는 카페에 공허한 메아리만 틀어안고
오늘도 얼굴조차 모르는 내 님들을 위해 공염불 하나이다.

나무 도로 도로 따따불에~ 까꿍~

할일 없는 머슴 밥 값은 해야되고
그래서 콩 깎지 세고 앉았다 카더라~
명색이 한들 인데 글 값은 해야되고
밑천은 바닥나서 엄꼬 손가락이나 셀까?

어차피 가는 날 일랑 재쳐 두시고
비 그치고 태양이 뜨거들랑~
눈 부신 하루 햇쌀 아래 소원성취 하시고
행복으로 자지러지는 하루 보내시소~ ^^*

그라고오~
요참에 마실이나 댕겨올껴..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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