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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봄인가 초여름인가



    늦봄인가 초여름인가 /
    한들 가든



    하늘과 땅이 서로 뒤엉켜
    레슬링을 하는지 마라톤을 하는지
    분탕 치는 바람에 덥기는 억수로 덥네

    요즘 한낮에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고
    새벽이나 해거름 할 적에 잠깐씩 농사일을 하건만
    거짓말 같이 새벽형 인간이 되어야 하기에
    대낮에는 춘곤증이 아니라
    장에 팔려나온 촌닭이 된다,

    하여서
    논밭에는 쪼끔 미안히 감돌아 마음이 짠하다,

    풀과의 전쟁
    시기와의 전쟁인 농사일거리
    콩은 콩밭으로
    수수는 수수밭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매사에
    농사라는 게 하늘이 90% 정도의 실력을 발휘해줘야
    나머지는 내 몫이 되는데  

    성큼 다가온 유월의 태양과 유월 장마
    감자 꽃은 더운 열기에 느슨히 졸고 있고
    옥수수 이파리 비비 꼬여 돌아눕는 오후에
    시원한 냉커피가 간절하네,

    아니면
    냉기 먹은 막걸리라도 벌컥 마실까 보다,
    제 고향 암놈 찾는 뻐꾸기 우는 소리만
    뒷산에 가득한데
    늦봄인가 초여름인가
    연두는 이미 초록으로 붉게 물들었네.


         헛소리 -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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