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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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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내 

    난 말이오

    허리 굽혀 사는 게 그저
    습성이 되어 앞만 보며 걷는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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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겅퀴 이파리처럼
    뾰족한 날을 세우고
    머리에 때깔 좋은 리본을 가졌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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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 하얗게 피든지
    붉게 피든지
    엄마 부르며 따라가든지
    철이 덜 떨어진 숲 속의 계절에
    한없이 걷고 싶었을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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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걷다 보면 시발역과 종착역이
    쌍나팔 부는
    그런 세월이 오는 것이 아니겠소,

    다만 시야가 흐릿하여
    다리가 조금은 휘어져도
    가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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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 향기 짙어지는 고향 땅은
    멀기만 하여도 땅 따먹기
    고무줄 뛰기는 이제
    옛말이 되었지 않았겠소,

    그래도 난 모심기를 할 거요
    내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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