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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곳


      늘 그곳 /한들가든


      아무 곳에 버려두어도
      늘 그곳에 있는 허름한 작업복 한 벌
      전지가위 하나 하늘 없는 메꼬 모자와
      쉰 네 나는 낡은 수건


      소박한 삶을 안달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새벽에 일어나 장화를 신고 괭이를 든다,
      멧새 소리 정적을 깨워도

      칡덩굴은 망 초대를 휘감아 혀를 날름이며
      세월을 먹는다,


      밟아도 밟혀도
      늘 그곳에 있는 질경이
      삽자루, 호미 하나

      낫 놓고 기역은 몰라도 엘 자를 아는
      치졸한 세파가 근접하지 못하는 곳으로
      살다 살다 나도 가리


      아무 곳에나 던져놓아도
      늘 그곳에 있는 것처럼.


      가을에 해야할일/한들가든


      사춘기의
      어줍잖은 풋사랑
      알만한 나이쯤에 알아버린 사랑


      가슴 벅차
      터질것 같은 그 느낌도
      지고지순의 사랑으로 가슴 쓸어
      내린 일 까지 오버랩 되어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맘때쯤이면
      코끝이 찡하면서 불쑥
      생각나는 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주체못할
      감성에 빠져
      세월이 거꾸로 곤두박질 치는
      엄청난 스릴에 빠져보려는 심사로
      심통 나있기 때문이리라



      아직

      다 익지 않은 가을!
      바싹 마른 낙엽 같은 느낌이지만
      편리함으로 감정전달하기 쉬운 통신을
      이용하여


      소원했던
      감정들이 어우러지고
      별스럽게 생각되어지는 일까지
      소식 전하는 일에 둔해지지
      말아야겠다


      계획하고
      바라는 일 중에 하나는
      계절이 바뀌는 시간 속에서도

      늘 염려해주고
      건강하게 사는 모습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작은 자리 마련하여

      아름답게
      늙는 일의
      첫 장을 열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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